음식물 쓰레기를 소중한 자원으로

뉴베리 고등학교 학생 단체 사진

매일 전 세계 곳곳에서 상상조차 어려울 만큼 많은 음식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유엔 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4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0억 끼 분량의 음식이 폐기되며, 이는 인간이 소비하기 위해 생산된 식량의 약 5분의 1에 달합니다. 이처럼 심각한 음식물 낭비 문제는 학교 점심시간을 비롯한 일상 속에서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뉴베리 고등학교 학생 공장 견학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뉴베리 고등학교 (Newbury High School)도 이 문제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하루 무려 1,440갤런에 달하며, 이는 며칠이면 스쿨버스를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학생들은 이 심각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는 대신, “이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가치 있는 자원으로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뉴베리 고등학교 학생 단체 사진
STEM으로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

학생들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Samsung Solve for Tomorrow)’에 참여했습니다. 헤더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을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먼저 학생들은 교내에 화분 매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퇴비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중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을 선별해 매립되는 양을 줄이는 한편, 로봇공학 동아리와 협력해 3D 프린터로 작동하는 태양광 퇴비통을 제작하는 혁신적인 시도도 펼쳤습니다. 또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재활용해 콘크리트 포장재로 만드는 다음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학교정원과 온실에 유용하게 활용되었으며, 이 프로젝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전체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봇공학팀의 리더인 일라이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STEM이 지속 가능한 변화를 실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활동이 학교 전체에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뉴베리 고등학교 학생 공장 견학
미래를 디자인하는 경험, 교육과 커리어의 만남

삼성전자는 뉴베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1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을 미국 가전제품 생산 법인 (Samsung Electronics Home Appliances America, SEHA)으로 초대해, STEM 기술 혁신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법무를 담당하는 토마스 코마로미는 “삼성의 생산 시설과 그린빌 고객 센터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사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STEM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헤더 선생님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STEM 학습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했다”며, “특히 삼성의 후원과 공장 견학은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라이자는 “삼성 공장 견학을 통해 STEM 혁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교실 밖에서도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삶의 열정을 찾아 달려나가는 차세대 리더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보세요.

젊은 혁신가의 잠재력을 깨우다

중국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참가자 모습

단순히 강철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다리가 아닌, 가능성과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를 상상해보세요. 중국 출신의 청년 스린에게 그 다리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혁신적인 하중 지지 구조물을 개발해 전국 대회 정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이후 실제로 농촌 마을에 다리를 건설하며, STEM이 개인의 삶 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다리를 만드는 청년의 모습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통해 스린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STEM 분야에서 눈부신 경력을 쌓아 올렸습니다.

완성된 다리 위에서 손을 흔드는 사람들
세계를 무대로 혁신을 펼치다

2015년, 스린은 팀원들과 함께 가볍고 튼튼한 하중 지지 구조물을 개발해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중국 본선에서 우승했습니다. 이 성과로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삼성 챔피언 연구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고, STEM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집, 건물, 자동차 같은 다양한 모형을 만드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며, “운 좋게 전국 결선에서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참가자 모습
다음 세대를 향한 STEM 멘토링의 여정

이듬해, 스린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의 ‘드림 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농촌 마을 다리 건설에 힘을 보탰습니다. 농촌 지역에서 자란 그는 학교 가기 위해 매일 강을 건너야 하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공학적 어려움과 리더십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삼성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팀워크를 높이며, STEM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드림 브릿지’ 프로젝트에서의 뛰어난 활약은 스린에게 정부 장학금이라는 값진 기회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이 기회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시작했고, 전쟁이라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마침내 박사 학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현재 그는 중국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젊은 엔지니어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열정과 리더십은 전국 STEM 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지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스린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의 사회 공헌 활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발탁되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활동했습니다. 그는 “성화 봉송은 삶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다음 세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롤모델이 되어 사회에 공헌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더 많이 돕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삶의 열정을 찾아 달려나가는 차세대 리더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보세요.

기술, 불가능을 뛰어넘는 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참가자 발표

콜롬비아 사파얀에서 자란 다니엘은 항상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서 늘 기회는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좌절하지 않고 기술 분야에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프로그래밍, 로봇공학, AI 기술을 스스로 익혔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참가자 발표

다니엘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를 통해 AI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지식을 융합하며, 기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지식의 폭을 넓혀 나갔습니다. 그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은 특히 우수했으며, 캡스톤 프로젝트와 해커톤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참가자 그룹 사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기술의 힘

다니엘은 단순히 자기 성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그는 콜롬비아 대학 입학에 필수적인 ICFES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자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장학금이나 대학 입학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입학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에게 기술은 단순한 혁신의 도구가 아닌,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고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참가자 그룹 사진
기술, 도전을 기회로

마리안에게 기술은 항상 매력적인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그녀는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했습니다. 마리안은 온라인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독학으로 기술을 익히며, 코딩에 몰두했습니다. 그녀의 꾸준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과정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의 헌신과 열정은 최고 점수로 증명되었고, 열정과 끈기가 있다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마리안은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를 독학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결단력은 콜롬비아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협력 기관인 로사리오 대학교의 눈에 띄었고, 대학 측은 그녀에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로사리오 대학교에서의 경험은 그녀에게 재정적 안정뿐만 아니라 기술 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한때 불가능한 꿈처럼 여겨졌던 기술 분야 진출이,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 덕분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마리안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제가 꿈꾸지 못했던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주고, 취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했다”며 “노력과 헌신만 있다면 누구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차세대 리더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보세요.

솔브 앰버서더

활동 방향

  • 미래 세대를 육성하고
  • 그들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여
  •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구촌을 개선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으며 발전해가는 세상에서 새로 생겨나는 필요성들을지속적으로 해결하여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희망찬 하늘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뒷모습

우리는 미래 세대의 잠재력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기술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한다고 믿으며, 또한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낼 혁신의 가능성이 미래 세대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함께 STEM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

우리는 세계 각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학습은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우리는 세계 각 지역의 고유한 상황을 고려해 가장 필요한 분야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우리의 국제적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함께 발표하고 있는 학생들

우리는 협업을 중요히 여깁니다

우리는 변화를 가져오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협업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사회공헌 현황

국가
수혜자 수
2023년 기준

뉴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