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는 2010년부터 미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수천 명의 학생들과 교사가 참여하며, STEM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 능력을 활용해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할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솔브포투모로우에 참여한 티아와 도노반은 STEM 교육을 통해 달라진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법의학자가 되는 꿈을 키워준 디딤돌

티아는 시력이 좋지 않아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이에 친구들과 함께 기증된 안경을 개인과 매칭해주는 앱인 ‘사이트포투모로우(Sight for Tomorrow)’를 개발했습니다. 각 안경의 정보를 QR 코드에 담고, 제네시스 아이케어 (Genesis Eyecare)의 안경사와 협력해 개인별 시력에 맞춰 안경을 배정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아 솔브포투모로우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티아는 “저시력 학생을 위한 안경을 제공하고, 성적 향상을 돕겠다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전부였지만, 이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 경험과 법의학에 대한 관심은 그녀의 꿈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티아는 타이드워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그녀의 꿈을 이어가고, 궁극적으로 법의학/범죄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계획입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진심을 다한다면 친구들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을 찾는 기회

도노반은 “선생님이 지역사회 문제를 STEM으로 해결해 보라는 과제를 제시했을 때, 바로 스쿨버스가 떠올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역사회 내 스쿨버스 기사가 부족해 발생하는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도노반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지도 앱과 데이터 카드 리더기를 결합한 솔루션인 ‘엑셀레루트(AcceleRoute)’를 만들었습니다. 이 솔루션은 학생들의 집 위치를 기반으로 각 운전 기사에게 맞춤형 경로를 안내합니다. 학생이 버스에 탑승해 리더기에 자신의 카드를 긁으면 해당 앱이 모든 학생을 수송하는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설정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운전자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도노반은 솔브포투모로우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나쁜 아이디어란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제 그는 전기 공학을 전공하며, 노퍽 주립대학교의 도조레츠 국립 수학 및 응용과학 연구소(DNIMAS) 프로그램에도 합격했습니다. 엑셀레루트는 2021 – 2022 솔브포투모로우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초이스 상도 수상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전기 공학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폈을 뿐만 아니라, 제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티아와 도노반은 평생의 우정과 추억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꿈도 굳건히 다지게 되었습니다. 젊은 인재들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