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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olve for Tomorrow

학생들을 연결하는 ‘달빛’

Samsung Solve for Tomorrow 2021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사는 중학생 헤다는 마지막으로 학교 종소리를 들었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다 보면 인터넷이 끊기거나 어린 동생이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니기도 해요. 너무 오랜 시간 학교에 가지 못하다 보니 공부할 의욕도 생기지 않아요. 선생님, 친구들과 교실에서 웃으며 함께하던 때가 그리워요.”

헤다는 물론 헤다의 친구들인 칸, 니콜라, 리안나도 코로나 19로 원격 교육이 시작된 이후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면서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일하러 나가는 동안 집에서 홀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친구들도 있었죠. 보호자의 도움이나 친구들과의 소통 없이 홀로 보내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학습 동기는 점점 떨어지고 학생들은 더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책상에 모여 앉아있는 사진

모두를 비추는 환한 ‘달빛’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다, 칸, 니콜라, 리안나는 ‘문라이트(Moonlight)’라는 앱을 개발하여 일정, 할 일 목록과 알람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담았습니다. 특히 ‘문라이트’의 차별점은 바로 음악을 통해 친구들을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네 명의 친구들은 음악이 집중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문라이트’에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신나는 음악이나 잔잔한 음악, 또는 집중을 돕는 음악을 선택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를 통해 멀리 있는 친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어,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죠.

헤다와 친구들은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 참여해 ‘문라이트’의 초기 컨셉 도출부터 실제 개발까지의 과정에 필요했던 디자인 씽킹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욱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로부터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여학생이 서로 이야기 하는 사진

의욕과 열정에 다시 불을 지피다

이렇듯 네 명의 친구들은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틀을 깨는 생각으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주변 친구를 돕고자 하는 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아,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대상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리안나는 문제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자신과 친구들을 훨씬 더 의욕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남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꼈어요” 칸도 솔브 포 투모로우가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며, 그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판을 수용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팀워크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했어요.”

빨간색 종이에 전구를 그린 사진

Sam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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