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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olve for Tomorrow

캐슈넛 농가에 보태는 작은 힘

Samsung Solve for Tomorrow 2021

브라질 세아라주에 사는 네 명의 학생은 바쁜 농번기에도 친구들이 수업에 빠지지 않고 계속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주는 캐슈넛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지는 캐슈넛 수확시기 동안 지역민들은 캐슈넛을 직접 수확하고 손질하는 작업에 매달립니다.

캐슈넛 열매를 앞에 두고 말하는 학생

문제점을 직접 파악해보다

캐슈넛 껍질을 까기 위해선 직접 손으로 열매를 비틀어 안에 든 알맹이를 통째로 빼내야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힘든 작업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수확철 일손을 보태기 위해 수업에 빠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학교를 그만두기도 합니다. 해결책을 고심하던 친구들은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캐슈넛 알맹이 분리 작업을 돕는 기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운 후, 학생들은 농민들을 인터뷰하고 직접 캐슈넛을 분리해보기도 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그리고 곧 기존의 캐슈넛 탈피기는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며, 손으로 직접 까는 방식 역시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치의 도면과 3D 모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한 걸음

조사한 내용에 STEM 지식을 더해, 학생들은 페달을 밟아 여러 개의 캐슈넛을 한 번에 깔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시제품으로 한 번에 세 개의 캐슈넛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 학생들은 이번에는 한 번에 여섯 개의 캐슈넛을 분리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 네 명의 학생들은 브라질에서 열린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큰 상을 받아 기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자부심 또한 느낀다고 말합니다.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를 기대해봅니다.

기계 안에 캐슈넛 열매를 놓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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