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가 인도에서 처음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환경, 건강, 농업’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열린 전국 대회에서 16~22세의 청소년들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 임직원 및 다양한 업계 멘토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트레이닝, 부트 캠프, 워크샵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올해 솔브포투모로우 결승전에 선발된 세 명의 학생은 알츠하이머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밴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리대, 스트레스를 완화를 도와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했습니다.
진심을 담은 스마트밴드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감퇴를 일으키는 뇌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히메시는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할머니와 같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히메시가 생각해낸 솔루션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맥박, 혈압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입니다. 환자의 위험한 행동이 감지될 경우 보호자와 의사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가도록 만들었습니다. 히메시는 4개월간의 여정이 잘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에 감사합니다."
모든 여성의 건강을 위해
인도의 농촌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생리대 대신 천이나 비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여성 건강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 프리샤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생리대를 개발했습니다. “비싸지 않고 세척 가능한 생리대로, 농촌 지역의 소외된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은 더 나아가 월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프리샤와 친구들은 솔브포투모로우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솔브포투모로우에서 만난 학생들은 모두 놀라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고, 적극적이면서도 겸손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우리와 같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입니다.”
뇌에서 찾은 스트레스 해결법
스트레스는 많은 사람이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뇌세포를 손상시키고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을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없는 기술을 통해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샹카는 솔브포투모로우에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했습니다.
샹카가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뇌에서 기분을 관장하는 부분에 FDA 기준 내 주파수, 강도, 펄스 반복으로 파동을 전달합니다. 샹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에 참여하면서 최고의 환경에서 지원받았고, 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뛰어난 전문가 멘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도 공과대학교 델리와 연계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앞으로도 의사, 생체의학 엔지니어, 신경 과학자, 임상 전문가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