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는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도록 지원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가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노바스코샤주 세인트메리즈 대학 및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 학생들이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우승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우승한 이후에도 여전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노바스코샤주 주민들을 위해 식량을 확보해요
세인트메리즈 대학 학생들은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로 2020년 솔브 포 투모로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세인트메리즈 대학이 위치한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시에서는 불안정한 식량 공급과 음식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 직전의 식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토록 하는 ‘프로젝트 스퀘어 루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프로젝트 스퀘어 루트’를 디지털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솔브 포 투모로우 우승 후 학생들은 토큰 앱을 공식적으로 출시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식당 또한 모집했죠.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며 시스템을 바꿔야 했습니다. “가상 토큰과 실시간 식사 기능을 앱에 포함해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이용자는 디지털 토큰으로 식사를 받을 수 있고, 앱을 통해 현재 남은 식품과 픽업 장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레스토랑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앱을 재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앱을 사용 가능한 지역도 노바스코샤주 지역 외 다른 주와 도시까지 포함하도록 확장할 계획입니다. “솔브 포 투모로우는 우리에게 큰 도약이었어요. 삼성과 같은 기술 선도회사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심장마비 환자를 구하는 응급 의료 기술 혁신
메모리얼 대학교에 재학 중인 디에고와 메건은 ‘프로젝트 하트스타터’로 2021년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트스타터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한 심장마비 환자를 위해 자동제세동기(AED)를 드론으로 배달하는 아이디어로, 환자를 살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우승한 이후, 디에고와 메건은 프로젝트를 빠르게 발전시켰습니다.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저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증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캐나다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해 힘을 보탤 기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디에고와 메건은 프로젝트 하트스타터가 그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합니다. “500개 이상의 AED를 배달했고, 7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심장 건강 교육을 실행했어요. 또, 펄스포인트 AED 앱은 지난 봄부터 4,360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어요. 정말 의미 있는 기록이죠!”
이외에도 학생들은 앱 활용과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교통국에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2023년 초 승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통국 승인 이후 추진할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그동안 꾸준히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고, 인근 지역에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