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시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최근 막을 내린 2023년 오스트리아 솔브포투모로우에서는 3개의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오스트리아 솔브포투모로우에는 전국에서 700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9개월 동안 학생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지역사회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사회적 단절을 해결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교육, 비즈니스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혁신, 프로토타입, 팀워크 부문에서 수상팀이 선정되었습니다.
관용으로 하나되는 지역사회
비엔나의 서쪽에 위치한 생트 푈텐 시의 테오도르 쾨르너 2세 중학교 3C반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했습니다. ‘Religion4You’라는 이름의 이 앱은 서로 다른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용자들이 자신의 신념에 대해 토론하고 이해와 관용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이 앱에는 수익금이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되는 온라인 스토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삼성 오스트리아 모바일 디렉터 마빈 피터스는 미래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학생들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디지털 기술 솔루션 개발을 위한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지역사회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프로토타입 부문의 수상팀은 아이젠슈타트의 로젠탈 중학교 4D 학급의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사회 통합을 위해 '투게더 데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12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춤추기, 몸으로 배우기, 도서관 집회 등의 활동을 함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사회적인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팀워크 부문의 수상팀은 비엔나의 안톤 크리거 가세 중학교 3B 학급의 학생들입니다. 최고의 협동심을 보여준 이 팀의 목표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커뮤니티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두 개의 방탈출 게임 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퍼즐을 풀고 탈출구를 찾도록 했습니다.
결선 심사를 맡은 오스트리아 의회 의원 마리아 그로스바우어는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의 발달을 촉진하는 솔브포투모로우의 노력을 인정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의 디지털 기술 이니셔티브와 잘 부합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에 조기에 노출되면 미래에 뛰어난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