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는 청소년들이 과학 및 기술 지식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학생들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발굴하며, 솔루션을 검증하고 개선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합니다. 2022년 스위스에서 참여한 600명의 학생들은 2단계인 디자인씽킹 워크샵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슈퍼히어로의 눈으로 보는 사회
“먼저 배트맨, 그 다음에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보자.” 스위스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캐릭터 역할에 빠져들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하고, 각종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산했습니다. “배트맨, 원더우먼, 제임스 본드와 같은 다양한 슈퍼히어로들의 관점에서 사회적 문제를 분석하다 보니, 해결책이 한 개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미래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의 가치
디자인씽킹의 기본 원칙은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더욱 개선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은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에서부터 시작되어, 학생들이 아이디어의 적합성과 현실성을 검증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엉뚱한 아이디어도 섣불리 버리지 않고 신중히 고려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트리미스 중등학교의 월터 카프레즈 선생님은 디자인씽킹 워크샵이 우리가 ‘일상적인’ 혹은 ‘현실적인’ 틀에 얼마나 쉽게 갇히는지를 조명한다고 전합니다. “우리는 사고를 제한하는 틀에서 벗어나야지만 기회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술 혁신과 글로벌화로 인해 일하는 방식이 변화했고, 기업들은 점차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직원들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들이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사고를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학생들은 디자인씽킹 워크샵이 끝난 뒤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게 될 실제 프로토타입을 개발합니다. 디자인씽킹 워크샵이 모든 참여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에 영감을 주며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혁신적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