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Solve for Tomorrow

생각만으로 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다면?

Samsung Solve for Tomorrow 2026

Furen Makers (중국) | 뇌신호 인식 기반 스마트 휠체어 기술

휠체어는 오랫동안 이동이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지탱해 왔다.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해답은 아니었다.
세상에는 휠체어조차 쓰지 못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손을 움직일 수 없거나 조이스틱을 조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휠체어조차 또 하나의 장벽이 된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이 현실을 문제가 아니라,
해결해야 할 과제로 받아들인 고등학생들이 있다.
중국 베이징 제13고등학교 푸런 메이커스(Furen Makers).
왕첸유, 마지양, 왕키유, 웬히웨이로 구성된 이 팀은
‘생각’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휠체어를 직접 만들었다.
“누구나, 어떤 신체 조건이든 스스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푸린 메이커 클럽의 리더, 왕첸유

조이스틱 대신 ‘생각’으로 조종하는 휠체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아이디어는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를 통해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완성되었고, 팀은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이 휠체어는 표정 근육의 전기 신호와 뇌파 인식 기술을 결합해,
손 하나 움직이지 않고도 이동, 회전, 정지가 가능하다.
루게릭병(ALS)처럼 인지 기능은 온전하지만 신체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사용자를 위한 설계다.

팀은 기술을 통해 단순히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되찾아주고 싶었다.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 과정

안전도, 연결도 함께 설계하다

휠체어에는 낙상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위치와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앱도 함께 개발됐다.
가족이나 보호자는 이 앱을 통해 사용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긴급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술은 움직임을 넘어, 사용자와 주변 사람들을 더 안전하게 연결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인 팀

기술보다 먼저, 사람을 이해하는 것

뇌파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구현되지 않았다.
센서의 민감도 부족, 외부 간섭, 감정 변화에 따른 신호 오류 등
수많은 문제가 반복해서 나타났다.

푸런 메이커 팀은 수백 번의 실험과 개선을 거치며,
신호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 갔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장 크게 배운 건,
기술보다 먼저 사용자를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감정, 습관,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기술은 결코 사람을 돕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베이징 제13고등학교 복도에서 뇌파 휠체어를 사용하는 왕첸유

프로토타입을 넘어, 실제로 쓰이는 기술로

이 휠체어는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 특허 출원까지 진행 중이다.
복지기관과 커뮤니티와 함께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쳤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

솔브 포 투모로우에 참여하며, 팀은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경험도 쌓았다.

“기술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말이, 이제야 진짜로 와닿는다.” 팀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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