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Solve for Tomorrow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캐나다 우승자 우주 테크놀로지를 일반 가정에 들여오다

Samsung Solve for Tomorrow 2025

토론토, 캐나다 2025 – NASA(미 항공우주국)의 우주비행사 지원 기술에서 출발한 혁신이 이제 캐나다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벌링턴 출신의 18세 혁신가 키르타나 스리니바산(Keerthana Srinivasan)은 ‘SARAH(System Analysis and Reporting for Advanced Hardware)’라는 발명품으로 삼성 캐나다의 2025년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원래 NASA 우주 임무에서 전력 시스템의 결함을 실시간에 가깝게 탐지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합니다. 키르타나는 이를 지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맞게 재해석하여, 특히 저소득층과 오지 지역에 위치하여 쉽게 소외될 수 있는 캐나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보며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구로 발전시켰습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수상자인 키르타나 스리니바산이 프로젝트 ‘SARAH’를 발표하고 있다

우주복에서 태양광 패널로


키르타나의 여정은 초창기에는 달 탐사 우주복을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전극(Coulomb)을 개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소재 과학과 시스템 신뢰성에 눈을 떴고, 이후 우주선 전자 장치 연구로 관심을 넓혔습니다.


그녀는 ‘화성 협회(The Mars Society)’ 인턴십에 참여해 캐나다 데번섬(Devon Island)에서 모의 임무를 지원했습니다. 당시 전기 결함을 제때 해결하지 못해 임무 전체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하면서, 결함을 빠르게 탐지하는 방범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꼈습니다. 이는 ‘우주에서 필요한 기술이라면 지상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우주에서 시작한 기술을 지상의 시민들을 위하는 테크놀로지로 발전시켜 SARAH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 발 앞서가는 기술


전통적 결함 탐지 시스템인 SCADA는 문제 원인 파악에 수 시간에서 며칠이 걸리곤 합니다. 기계가 “이상 신호”만 보내면, 사람이 시스템을 일일이 점검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하고, 현장과 관제 센터 간 신호 왕복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반면 SARAH는 단 11초 만에 200패널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에서 구체적인 결함 위치를 찾아냅니다. 폭설로 인한 일시적 상황인지, 배선 문제인지, 단순 마모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일반 노트북에서도 실행이 가능한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기술을 일상으로: 자율성이 만드는 가치


키르타나는 특히 “접근성”을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에서 태양광이 절실한 사람들은 대체로 저소득층, 소외 계층, 또는 외딴 지역에 거주합니다. 많은 자동화 솔루션은 값비싼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이들에게는 닿지 않습니다. 저는 그 장벽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캐나다의 저소득 가구 가운데 60% 이상이 태양광을 설치한 지 1년 안에 사용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해결되지 않는 기술적 문제 때문입니다. 특히 농촌이나 북부 지역은 수리팀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SARAH는 실시간에 가까운 명확한 진단으로 문제를 즉시 파악하고, 가장 가능성 높은 해결책을 제안해 소비자가 바로 대응하도록 돕습니다. 누나붓(Nunavut)의 원주민 공동체부터 토론토 도심 주택 단지까지, SARAH는 사용자에게 자율성과 안심을 제공합니다.


한 시뮬레이션에서는 200에이커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SARAH를 활용했을 때 매주 60만 달러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가치는 사회적 파급력입니다.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는 난방, 냉방, 통신 시스템을 유지해 보건, 교육, 경제 전반의 삶의 질을 높입니다.

솔브포투모로우가 만든 변화


삼성 캐나다의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프로그램은 키르타나가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에 맞는 현실적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피드백을 통해 그녀는 단순한 기술적 설명을 넘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발전시켰습니다.


그녀는 “저는 우승을 위해 참가한 것이 아니라 제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녀들에게 도전할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승에만 올라가도 ‘큰 팀이나 자원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소녀들이 자신에게 영감을 받아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 가장 보람찼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의 수상은 단순히 주목을 끄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이후, 키르타나는 전국의 학교 단체, 지역 사회 지도자, 그리고 태양광 에너지 비영리단체들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다음세대 발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수상자인 키르타나 스리니바산이 관중 앞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의 여정


현재 SARAH는 저궤도 위성에서 수집한 실시간 태양광 변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험 운용 중이며, 내년에는 캐나다 지역사회에서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키르타나는 이를 스타트업이나 비영리 조직으로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진행과 동시에, 키르타나는 NASA 전문가들의 멘토십을 받으며 10~16세 소녀들에게 STEM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메이븐(Maven)을 공동 설립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꿈은 더 많은 여성 학생들이 발명에 도전하고, 꿈을 품으며,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SFT는 저에게 세상을 바꾸는 데 꼭 큰 팀이나 거대한 실험실이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키르타나가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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