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Solve for Tomorrow

공감을 기반한 기술로 문화 장벽을 넘다

Samsung Solve for Tomorrow 2025

웰턴, 영국 2025 – 영국 윌리엄 파 국교회 종합학교(William Farr Church of England Comprehensive School)에 재학 중인 밀리는, 서로 다른 종교, 문화, 생활 방식, 인종을 가진 사람들이 자칫 서로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 불필요한 오해나 다툼, 무례함, 괴롭힘, 심지어는 차별로 이어지는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밀리가, ‘마이베어’’를 구상하고 있다

어느 날 오후, 학교 포털에서 숙제를 하던 밀리는 '솔브포투모로우 넥스트젠(Solve for Tomorrow Next Gen)'이라는 공지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자공학 수업 시간에 라이트 선생님이 이 대회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 떠올라, 자세한 내용을 보기 위해 게시물을 클릭했습니다. “디자인 사고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저는 평소에도 창의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걸 좋아해서, 이 대회를 보는 순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느꼈죠.” 밀리는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했습니다.

밀리가 제출한 ‘마이 베어’ 스케치

2024년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넥스트젠은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의 571개 학교, 총 67,501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영상 기반 수업, 디자인 사고 교육 자료, 진로 탐색 도구 등을 통해 학생들은 기술이 세상과 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게 되었고, 삼성은 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창의적인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밀리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좋은 뜻만으로는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기 어려웠기 떄문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녀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혐오와 오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마이 베어(My Bear)’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공감과 문화 이해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밀리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귀엽고 따뜻한 인상의 곰 인형을 디자인했습니다. 사용자가 곰의 코를 눌러 질문하면, 곰이 이에 답해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청각장애가 있는 사용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곰의 답변이 연동된 모바일 앱에 텍스트로 표시되도록 세심하게 설계했습니다. ‘마이 베어(My Bear)’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문화 학습의 동반자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은 곰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학습 과정에서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기프트 카드로 교환할 수 있어, 학습에 재미와 동기를 더해줍니다. 또한 ‘마이 베어’에는 커뮤니티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 빈도와 자기주도 퀴즈 결과에 따라 앱이 사용자에게 순위를 부여하고, 이 순위는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또래 간의 친근한 경쟁과 즐거운 사회적 참여를 유도합니다.

청중 앞에서 당당히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밀리

“이번 경험을 통해 제 자신감이 훨씬 더 커졌어요. 솔브포투모로우 넥스트젠에 참여하면서 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고, 디자인 역량도 한층 성장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제 나이와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이에요.” 밀리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소감을 전했습니다. 밀리의 ‘마이 베어’ 프로젝트는 11~13세 부문에서 1등을 수상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런던에서 열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넥스트젠 행사에 초대받았을 때예요. 정말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큰 영감을 받았어요.” 솔브포투모로우 넥스트젠은 단순한 대회가 아닙니다. 이는 청소년 혁신가들이 자신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장기적 교육 플랫폼입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꼭 메모해두고, 직접 디자인해보고, 실행에 옮겨보세요. 언젠가 좋은 기회와 맞물리면, 그 아이디어가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밀리는 진심을 담아 이렇게 전했습니다.

라이트 선생님과 함께 수상 기념사진을 찍는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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