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2014년부터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는 학생들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온라인 세미나, 워크샵,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올해 솔브포투모로우에서는 상파울루에서 온 세 명의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염된 물에서 농약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친환경 정수기를 선보인 지오바나, 마리아, 로렌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염수를 깨끗한 물로 만들어요
세 친구는 생물 수업에서 커피 농장의 살충제 사용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살충제 사용은 주변 수자원을 오염시켰는데, 오염된 물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동물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습니다.
학생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인 ‘마코야자(Macauba fruits)’를 활용해 살충제로 오염된 물을 정수하는 ‘마코필터(Macafiltro)’를 생각해냈습니다. “시골 가정에 공급되는 물은 보통 정화 과정 없이 바로 물 탱크에 유입됩니다. 그래서 각 가정에 물이 흘러가는 동안 정수가 되도록 수도 파이프에 필터를 부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창의력으로 현실을 바꾸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도 교사로 활동한 헨리케 선생님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을 뿐인데, 학생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도교사인 저도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의 마케팅 디렉터인 안나 카리나 핀토는 솔브포투모로우가 더욱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STEM 지식과 창의성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