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 보호 체계의 보호를 받던 청소년들이 보호종료 이후에도 안정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주거 문제 해소는 물론, 정서적인 안정과 미래 설계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합니다.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성희(가명)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마음의 ‘짐’을 덜고, 따뜻하고 새로운 ‘집’으로
희망디딤돌을 만나기 전, 성희씨는 첫 자취생활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막상 혼자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어요.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고, 원래 살던 곳의 퇴소 일정은 다가오는데 집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어렵게 구한 전세집을 나올 때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도 있었어요.”
걱정과 막막함을 안고 간절한 마음으로 희망디딤돌 센터의 문을 두드린 성희씨는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자취를 할 때는 급한 마음에 저렴한 집을 구하다 보니 벽지도 장판도 지저분했는데, 이제는 생활하는 공간이 쾌적하고 깨끗해지니까 저도 밝아진 느낌이 들어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성희씨는 올해 4학년으로, 졸업 전시 준비에 오랜 기간 공을 들였습니다. 졸업 전시 부스를 꾸미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 고민하고 있을 때 희망디딤돌에서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전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희씨는 희망디딤돌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고 합니다. “센터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들고,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앞으로 저도 힘든 일을 겪는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서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