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 분야가 디지털화되고 있는 오늘날, 각종 IT 기기 사용법부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는 능력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디지털 스킬은 미래 세대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미래 인재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중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중급 교육을 통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청소년의 꿈을 찾는 여정과 함께하는 삼성 드림클래스
국내에서는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가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드림클래스는 청소년들이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체험 활동 등 미래 역량과 학업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대학생 멘토의 개별 온라인 멘토링, 찾아가는 멘토링, 임직원 진로특강, 동아리 활동, 겨울 및 여름 캠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024년 1월까지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9만 9,382명, 대학생 멘토는 2만 5,222명에 달한다. 드림클래스가 10년 넘게 지속됨에 따라 멘티로 참여한 중학생이 대학생 또는 임직원 멘토가 되어 다시 참여하는 선순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드림클래스 멘티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근무하며 ‘삼성 임직원 멘토링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엄선재 프로는 “드림클래스에서 배운 것들이 인생에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3년 동안 드림클래스에 멘티로 참여한 한 학생은 “3년 간의 중학교 생활과 함께한 드림클래스를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성적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특강을 진행해주신 삼성 임직원분들과 늘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던 대학생 멘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멘티로 참여한 다른 학생은 "이전에는 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활동을 하면서 초등학교 교사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었다”며, “임직원 멘토 특강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도 알게 되고, 온라인 학습으로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립 준비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하는 희망디딤돌
국내에서 진행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인 희망디딤돌은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취업에 유용한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디딤돌을 통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7,065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되었다.올해 초 희망디딤돌2.0 직무교육 참여 학생들은 1박2일 합숙 취업 캠프에 참석했다. 취업 캠프는 실무에 꼭 필요한 중급 디지털 기술 교육과 취업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채용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강의와 입사 서류,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이, 둘째날에는 면접 시뮬레이션이 이뤄졌다.
취업 캠프에 참여한 이민준(가명)씨는 “가뭄에 단비 같은 교육이었다”며 “검정고시 출신으로 어디에서도 취업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은 적 없는데 실제 취업 면접을 앞두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두 달간 삼성전자 상생협력 아카데미에서 IT서비스 기사 직무교육을 받은 이민준씨는 “IT 분야로 진로를 확정한 뒤 6개월 동안 개발자 과정 공부를 따로 했는데 이와 접목할 수 있는 지식을 많이 배웠다”며, “꼭 필요한 양질의 교육이었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다
인도에서는 DOST(Digital & Offline Skills Training)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IT 분야 취업을 위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인도 국가 기술개발공사(National Skill Development Corporation)가 협업하여 운영하는 DOST 프로그램은 전자제품 판매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세일즈 부문과 전자제품 설치, 수리, 유지보수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 부문으로 나뉜다. 2024년 DOST 세일즈 부문에는 4,000명, 서비스 부문에는 1,17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DOST에 참여하는 인도의 학생들은 200시간 상당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5개월 동안 삼성 매장에서 현장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업계 요구에 맞춰 국가 기술 자격 프레임워크에 따라 진행되는 실무 교육에는 고객 응대, 판매 카운터 관리, 고객 문의 처리, 제품 시연 및 판매 등 실습 훈련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도의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취업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DOST 서비스 부문 교육을 수료한 네하 말로트라(Neha Malhotra)는 “현장 수리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은 흔하지 않지만, 현장 업무를 꼭 하고 싶었다”며, “선생님들의 독려와 동기부여 덕분에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OST 수료 후 삼성 수리 기사로 근무하며 TV, 세탁기, 냉장고 설치 및 TV 수리를 담당하고 있는 네하는 “앞으로 DOST와 같은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현장 수리 등 남성이 대부분인 기술 분야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제 디지털 역량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청소년들이 꿈을 확장하고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드림클래스, DOST 등 디지털 중급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일을 이끌어갈 리더들이 멋지게 성장해갈 모습을 기대해본다.
참고자료
• 삼성드림클래스 홈페이지, 삼성드림클래스 2024년 주요 활동 성과• 삼성전자 뉴스룸, 2024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및 1기 수료식 개최
• 삼성전자 뉴스룸 (인도), Samsung Introduces ‘Samsung DOST’, India’s Biggest Electronics Sector Skilling Program; Partners With NSDC, Aims to Train 50,000 Y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