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민국 2025 – 지난 6월 1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딤돌가족 3기’ 첫 만남 행사에는 멘토와 멘티 200명이 참석해 1:1 매칭을 완료하고 향후 1년간의 멘토링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디딤돌가족’은 삼성전자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희망디딤돌 2.0’의 일환입니다.
디딤돌가족 멘토들은 삼성전자 임직원, 교회 성도, 일반 시민 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멘티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멘티들의 진로·취업·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나누는 ‘사회적 가족’ 형태의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금세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행사의 시작은 참가자들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으로 시작했는데 ‘밸런스 게임’, ‘공통 장점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와 멘티는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을 얘기하며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멘티로 참여한 한 청년은 “멘토와 나의 장점을 함께 찾아보는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나를 응원해주는 어른이 생겼다는 것이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김형구 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관계를 시작할 수 있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인 멘토로 참여한 장재식 씨는 “행사 참여를 위해 부산에서 왔다” 고 밝히며 “취업 후에도 이어지는 연락이 멘토 활동을 이어가는 오기가 된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멘토링을 통해 옆에 있어주는 든든한 어른이 되고 싶다” 고 밝혔습니다.
삼성 임직원 멘토들의 진심 어린 동행
삼성전자 임직원들 중에서는 여러 차례 멘토로 참여한 베테랑 디딤돌가족도 있습니다. DX부문 손경임 프로는 디딤돌가족 1기부터 3기까지 연속 참여한 대표적인 멘토입니다. “줌(Zoom)으로 실시간 연결해 멘티가 생애 처음으로 계란을 삶는 걸 함께했는데, 딱 알맞게 삶아진 계란을 보고 기뻐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작지만 소중한 경험들이 멘티에게 큰 용기와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연속 참여에 대한 기쁨을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 이병언 프로는 “디딤돌가족 1기 때는 지원했지만 탈락했고, 이후 코칭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도전해 멘토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멘티와의 교류를 통해 오히려 내가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병언 프로의 멘티는 “이병언 프로와 꼭 다시 멘토링을 하고싶다” 고 하여 올해 재매칭을 받았습니다. 이병언의 멘티는 “멘토링을 통해 자존감과 책임감을 되찾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