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코끼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삼성과 NGO,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우리 가치! 우리 함께하장(場)!’이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 행사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두의 마음이 한 곳에 모일 때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과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 6자 업무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푸른코끼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존 예방교육 활동을 확대할 뿐 아니라, 피해 학생 보호와 심리적, 육체적인 회복 등 피해 학생 지원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푸른코끼리에 새롭게 참여한 경찰청은 학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과 홍보를 확대하고, 여성가족부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복지센터를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업 기금을 지원하고, 비폭력 캠페인과 지지서명,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계획입니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단체와 초·중·고교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 사이버폭력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 포스터·웹툰·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 그림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진선여고 3학년 김진솔 학생은 “사이버폭력 피해로 마음 아파하는 친구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비속어 안 쓰기, 험담하는 친구 말리기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