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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Elephant

사이버폭력 예방, 모두의 힘을 모아요

Blue Elephant 2025

삼성과 NGO,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는 2020년부터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술연구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최근 개최된 '제4회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삼성을 비롯한 협약기관 대표와 학생, 교사,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제 사회의 사이버 폭력 이슈

“전 세계 청소년의 3분의 1이 경험”

이날 포럼에서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는 국제기구∙학계 전문가, 검찰, 경찰, 교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르술라 윈호벤(Ursula Wynhoven)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대표는 "전 세계 청소년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다"며 "피해자 지원, 포괄적 교육 캠페인 등 국제적 협력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 효과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연구 논물 발표를 통해 "푸른코끼리 사업은 치료와 사법처리 등 사이버폭력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에 투자된 비용 대비 6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푸른코끼리 행사 참석자

사이버폭력 경험과 극복 과정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사이버폭력 경험과 극복의 과정을 전했습니다.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 고등학교 2학년 홍모군은 "'어떤 폭력도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목숨을 끊지 않고 잘 이겨내주고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는 선생님의 말씀에서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며 "나와 같이 사이버폭력 피해로 힘들어하는 학생을 진심으로 살펴보고 마음을 다해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소년 시절 가해학생이었던 김모(27) 씨는 "제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는 손가락질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용기를 얻고 옳은 행동을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학교 전담 경찰관님께 전화를 걸어 가해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한 그 순간부터 인생이 변했고 참회하는 삶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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