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가 기나긴 여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 씽킹 클래스, 명사 초청 강연 등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임직원과 대학생 멘토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한 단계 더 높이 발전시키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게 됩니다.
이번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지만, 유독 눈길을 끌었던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이지현, 윤예영, 정헌재 학생이 모여 만든 다텍티브(Da-tective) 팀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상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들어간 사진 업로드시 자동으로 마스킹을 가능하게 합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텍티브 팀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소통의 자유를 무한히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앱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다텍티브(Da-tective) 팀, 어떤 앱을 만들었는지 소개해주세요
저희가 만든 앱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앱입니다. SNS나 온라인에 사진을 업로드할 때 무심코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한순간의 실수로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앱을 만들었습니다.
앱을 사용하면 개인정보 유출을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
저희가 만든 앱을 활용하면 AI 소프트웨어로 SNS나 온라인에 사진을 업로드할 때 사진 속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를 열어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카메라로 찍어서도 검열할 수 있죠. 노출 위험이 있는 개인정보를 가려주고, 가려진 부분이 유출되었을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담았습니다.
앱을 만들면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요?
앱을 만들어 보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멘토님들이 마치 자기 일처럼 도와주면서 끝없는 지지와 조언을 주셨기 때문에 앱을 만들 수 있었어요.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