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랑의열매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하는 푸른코끼리는 예방교육, 심리상담 및 치유, 예방문화 확산,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예방교육 현장을 살펴볼까요?
스스로 생각해보며 재미있게 배워요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은 이론교육 위주의 온라인 사전학습과, 소그룹 체험활동 위주의 오프라인 현장교육 및 온라인 사후학습으로 구성됩니다. 학생들은 사이버폭력 이해와 유형 및 대처방법을 익히고, 정약용 책배소(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라는 6가지 핵심가치에 대해 배웁니다.
오프라인 현장교육 당일에는 사이버폭력 피해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푸코의 목소리가 보여’, 6가지 핵심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표현해보는 ‘나만의 카드 제작소’, 학교폭력의 목격, 피해, 가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딜레마 토론’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다채로운 활동들로 알차게 채운 오프라인 현장교육은 학생들의 비폭력 지지 성명서 작성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업을 마친 연천초등학교 학생은 “중간 중간에 게임도 하고 단서 찾기도 해서 재미있었어요. 예방교육을 받기 전에는 사이버폭력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되었어요.” 라며 뿌듯함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실천미션 인증 활동을 통해 이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온라인 사후학습에 참여하게 됩니다. 연천초등학교 생활인권부장 김한별 선생님은 “사이버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