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로부터 단톡방에서 욕설을 듣거나,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나요? 사이버폭력(Cyberbullying)은 인터넷 및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해 특정 학생을 심리적으로 공격하거나 허위정보를 유포해,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입어도 주변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당하는 괴롭힘이 심각한 사이버폭력임을 알지 못하거나, 주변에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우리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피해의 아픔을 용기있게 얘기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교육부, 사랑의열매,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 NGO인 ‘푸른나무재단’이 손을 잡고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푸른코끼리가’ 우리 친구들을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지 알아보세요.
‘푸른코끼리’라는 사업명이 독특한데, 어떻게 지어진 건가요?
푸른코끼리는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의 평온과 안정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맹수의 위협으로부터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를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푸른코끼리’가 사이버 정글에서 발생하는 폭력으로부터 우리 청소년들을 지켜주는 가디언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푸른코끼리’는 사이버폭력을 막기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나요?
'푸른코끼리'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며, 예방교육과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외 제도적 예방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과 피해자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포럼을 열고 있어요. 이 외에도 사이버폭력 원인 분석 및 대응 정책을 연구하는 학술연구, 홈페이지, 모바일웹 등 예방플랫폼도 만들어 나갑니다. 앞으로 10년간 국내 초중고교 학생 300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외에서 진행되는 사이버폭력 예방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삼성전자는 국내 '푸른코끼리' 사업 외에도 프랑스(E-Junior), 영국(Internet Matters), 독일(Online Safety Program) 등 세계 곳곳에서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및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폭력에 대한 관심과 예방 노력을 통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이버 세상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푸른코끼리 홈페이지(www.bepuco.or.kr)를 방문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