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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mart School

가상 현실을 통해 배송업무를 연습합니다

Samsung Smart School 2020

발달장애인이 주인공이 되는 회사, 베어베터

안녕하세요, 베어베터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정진영 팀장입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비록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본인들의 직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200여명의 젊은이들이 명함, 인쇄물, 빵, 커피, 꽃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지하철로 상품을 직접 배송하고 바리스타 업무도 척척 진행합니다.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직무교육으로 그들이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해내도록 돕고 있습니다. 배움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할 수 없다는 뜻이 결코 아니겠죠. 이들에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공간과 시간적 제약을 넘어 더욱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게끔 삼성 스마트스쿨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VR기계를 가지고 실습하고 있는 남자와 지도하는 남자

가상현실을 통해 배우는 생생한 직무교육!

오디세이VR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기입니다. 저희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들의직무교육에 대한 디지털화’를 기대하는 삼성 스마트스쿨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다양한 직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연습하는 배송업무’도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베어베터 자체의 배송 서비스 매뉴얼을 토대로 현장감과 인터랙션을 가미해 개발 중인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은 이를 통해 근무 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기능성게임 전문 개발업체와 삼성의 기술 멘토님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그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를 내리는 실습중인 베어베터 직원들

'배움의 속도가 조금은 느릴 수 있는 이들이 맡은 일에 익숙해지려면 반복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존의 교육 방식은 담당자가 없으면 진행을 할 수가 없지만, VR을 이용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교육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직무교육이 효율화 된다면 발달장애인 채용도 확대될 수도 있겠지요.

개발의 결과물은 베어베터 직원들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 특수학교와 복지관 등 또다른 불편한 이웃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널리 공유될 예정입니다.

학습중인 베어베터 직원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받고 함께 하면서 ‘기술의 발전은 우리 모두를 위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배움이 느린 이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입니다. 삼성 스마트스쿨과 함께 더 많은 곳에 교육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Bear walk with 이라는 글자가 쓰인 포스터앞에서 사진을 찍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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