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물 부족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터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의 대학생 팀은 힘을 합쳐 3W (Watch Water & World)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3W 프로젝트의 팀원들은 모두 엔지니어지만 전문분야는 다릅니다. 아슬르와 오우산은 보스포루스(Boğaziçi) 대학교 출신으로 각각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도우쉬(Doğuş) 대학교 출신의 메트는 소프트웨어 전문가이며, 마르마라(Marmara) 대학교의 빌게는 로봇공학 및 자동화를 전공했습니다.
3W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수자원 고갈에 대비하여 물을 신중히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이 무려 터키의 총 사용량의 11%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된 팀은, 가정 내 물 사용량을 조절하고, 이 과정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 수도 계량기능 또한 포함시켰습니다.
아슬르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덕분에 IoT기술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저희의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합니다. “저희 모두 각자가 이 분야의 지식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새로운 IoT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단시간 내에 만들 수 있을 만큼 성장했죠.”라고 빌게가 덧붙였습니다.
팀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수질, 부엌 및 욕실에서의 누수를 측정하기 위해 두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을 설계했습니다. 가정 내 기존 수량계를 대체할 하이드라(Hydra) 디자인과 주방, 욕실, 정원 등의 수도 사용량을 수집하는 장비 크라켄(Kraken)이 바로 그 것이죠. 또한, 사용자가 수량계 정보, 산정된 수도 요금 및 지불 내역, 기록 등 수집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구축하여 사용자 맞춤형 절약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3W 가 가정에 널리 보급된다면, 사람들은 물을 더 절약하고 요금 역시 더 적게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네 명의 학생들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보낸 시간은 그들의 혁신가로서의 열정에 불을 댕겼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통해 IoT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는 것도 의미 있었어요. 특히 우리 팀원들 전체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더욱더 의식하게 되었음은 물론, 멋진 팀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어 매우 보람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