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탈리아에서 대학을 다니는 카르멘입니다. 제 꿈은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의료 접근 장벽을 낮추는 것입니다.

고등학생 때 저는 태국의 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장애가 있는 분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이후에도 저는 그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했고, 로봇 공학 및 이를 접목한 의료 기술과 인공 기관 제작 기술, 인공 장기 이식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기술과 공감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다

저는 전자공학과 3D 디자인, 기계공학의 기초를 독학하며 17살 때 의수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면서 더 깊은 학문적 지식을 쌓고 실습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를 알게 됐습니다. 저에게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완벽한 기회였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지만,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는 데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끈기와 공감 능력 같은 역량도 갖춰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며 시야를 넓히다

저는 공학을 생물학과 해부학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덕분에 사물인터넷 기기에 대한 강의를 즐겁게 들었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한 사례나 최신 스마트 바이오센서에 대해 배우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편, 전자공학 전공자로서 컴퓨터 과학 분야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친구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에 서로 도우며 어려운 내용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되는 여정

저는 기술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저를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핵심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도 함께 지원합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분야를 연구하고 새로운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펼쳐질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인공 기관과 장기를 만들겠다는 꿈을 향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잠재력을 펼치고, 기술과 지식을 통해 소외된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