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실무형 소프트웨어(SW) 및 AI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IT 생태계 확장과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생들은 1년간 총 1,725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IT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특별히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삼성전자 멘토와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SDC는 개발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기술혁신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SSAFY 학생들의 SDC 도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
지난 여름, SSAFY 서울캠퍼스에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전역에서 모인 11기 우수 교육생 36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자동화기술그룹, Data Service Lab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과 팀을 이뤄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SW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각 팀은 8주 동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 방문 팀별 멘토링,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투어 등 다양한 경험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해갔습니다.
최종 발표날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물을 발표한 끝에, ‘컷믹스 증강 기법을 통해 개선된 시각 언어 모델 개발’과 ‘SBC Module 기반, 경량 추론 모델 제안’ 프로젝트를 수행한 두 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및 준우승팀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여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직접 개발한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서로를 성장시키는 멘토와 멘티
SSAFY 교육생들은 숨가쁘게 달려온 SDC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멘토들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준우승팀 팀장 차정혁 교육생은 “질문을 던지면 멘토들이 밤낮 상관없이 바로 답장을 주면서 해결책을 주고, 팀원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격려해 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멘토들은 오히려 교육생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김정훈 멘토는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하고, 어떻게든 도전하려는 모습이 많이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SDC에 발표자로 참여한 김희정 교육생은 “AI 관련 프로젝트는 처음이었다. 굉장히 어려운 주제를 맡았다고 느꼈지만 덕분에 AI에 대한 지식 또한 늘어난 것 같고, 앞으로는 어떤 주제를 맡아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진우 교육생은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분야나 AI 관련 분야로 진출해 데이터를 다루고 AI를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