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헝가리 솔브포투모로우를 빛낸 AI 아바타 프로젝트

올해 헝가리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서는 지난 4개월 간의 흥미진진한 온·오프라인 워크숍 끝에 부다페스트 출신의 2인 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 헝가리 법인은 에디슨키즈(EdisonKids)와 협력하여 젊은 혁신가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대상 수상팀은 미래의 교육이라는 주제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 학습에 새 바람을 일으킬 1:1 가상 멘토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과제에 대응한 창의성과 사회적 감수성이 있는 솔루션

2024년 솔브포투모로우에서는 지속 가능성, 미래 교육, 공동체 총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이 나왔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여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대상을 놓고 경합했습니다. 최종 3개 수상작 외에도 시각 장애인 지원, 청소년 독서 장려, 종이 없는 통합형 청구 시스템 구축, 커뮤니티 구축 앱 개발, 패션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폴리스타이렌(PS)재활용 구현 등 여러 프로젝트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결선 진출팀은 지난 5월 31일 부다페스트 뮤직 센터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 의료 미래학자 버탈란 메스코(Bertalan Meskó) 박사가 이끄는 전문가 패널이 타당성,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프레젠테이션 기술,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각 팀을 평가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참여 학생들의 열정과 참신한 프레젠테이션이 강한 인상을 남겨 우승자를 선정하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3위 팀인 마이 호르몬 팀의 사진

3위 마이 호르몬(My Hormone) – 호르몬 변화에 대한 교과 외 교육

부다페스트 외트뵈시 요제프(Eötvös József) 중학교 소속 마이 호르몬(My Hormone) 팀은 “건강은 금기가 아니다. 함께 배우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생리 주기와 내분비계에 대한 교육자료를 만들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조라 체르니(Zóra Cserni)와 페트라 하기타이(Petra Hargitai)는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같은 질환에 대해 더 나은 보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버탈란 메스코(Bertalan Meskó) 박사는 마이 호르몬 팀의 발상을 칭찬하고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라고 격려했습니다. 해당 팀은 현재 전문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2위 팀인 렌드어핸드 팀의 사진

2위 렌드어핸드(LendAHand) – 청년층을 위한 주거, 노년층을 위한 활동 보조

부다페스트 파제카스 미하리(Fazekas Mihály) 고등학교 소속의 렌드어핸드(LendAHand) 팀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담 파카스(Ádám Farkas)와 패트릭 호르바스(Patrik Horváth)는 노년층을 돕고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안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부다페스트의 조부모님 집으로 이사한 아담은 많은 학생들이 주거비 부담과 기숙사 환경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렌드어핸드(LendAHand) 프로젝트는 집이 필요한 학생들과 약간의 활동 보조를 받는 대신 저렴한 방을 제공할 수 있는 노년층을 연계하는 앱과 소셜 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의 관심도 87%를 기록한 이 발상은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주었고, "프롬 헛츠 투 홈(From Huts to Home!)" 단체와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1위 팀인 폴립 팀의 사진

1위 폴립(Team Polyp) – AI 기반 아바타 선생님

1위는 다니엘 바수르(Dániel Bacsur)와 아담 바이다(Ádám Vajda)로 구성된 폴립(Polyp)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사람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온라인 학습에서 부족한 유대감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가상 멘토를 개발했습니다. 학생별 전담 가상 멘토를 제공하는 이 플랫폼은 교육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에 약700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자인 페트야 발로그(Petya Balogh)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이들의 창의적인 접근법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폴립 팀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까다로운 질문도 성공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결승전으로 가는 길

참가자들은 솔브포투모로우 결승전 진출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얻었습니다. 상위50개 팀이 2단계에 진출했고 최종 8개 팀이 모멘탄 극단(Momentán Theater Company)의 커뮤니케이션 및 프레젠테이션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결선 진출팀들은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각종 전문 영상의 도움을 받고, 각 팀 마다 지도 멘토 2명이 배정되어 결승전 준비 과정에서 피드백과 지원을 받았습니다.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모두가 우승자가 되는 자리

심사위원뿐 아니라 주최측도 참가팀과 이들의 프로젝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헝가리 법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총괄 조피아 사무(Zsófia Samu)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모토인 “Open always wins”를 인용해 솔브포투모로우를 마라톤에 비유하며, 결선 진출자들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열린 마음과 유연성을 보여주며 이미 우승한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로티야 보르소스(Dorottya Borsos) 에디슨플랫폼(Edisonplatform) 대표는 솔브포투모로우에 참가한 여러 팀들이 보여준 헌신에 주목하며 이는 젊은 세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반박하는 강력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솔브포투모로우는 사회 문제, 지역사회 문제에 초점을 두어 오늘날의 청소년 및 청년들에 대한 중요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지난 해 수상자 여러 명이 올해 결승전 관람객으로 참석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친구로서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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