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혁신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관찰하는 통찰력에서 탄생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5기 2023-2024 참가자들의 솔루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칼리만탄주의 고등학생 4명은 버려지는 수많은 옥수수 속대를 농경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 팀은 옥수수 농가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옥수수 속대 폐기물로 바이오매스 연료를 만드는 발전기인 ‘바이오너-S(Bioner-S)’를 설계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IoT와 AI 기술을 결합해 증기 압력과 온도를 감지하고 발전되는 전압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팀의 UI/UX 디자인을 맡은 후다 누르 이산 무하마드 아크바르(Huda Nur Ihsan Muhammad Akbar)는 "바이오너-S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AI 기술을 통해 농부들의 작업 속도를 높이고 농경지에 바이오매스 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카르타의 학생들은 운전자의 졸음과 피로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국가 교통 안전 위원회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80%가 사람의 실수나 피로로 인해 발생합니다. *
학생들은 AI 및 IoT 기반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인 '다일리(Daely)'를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운전 중 운전자의 각성 수준을 지능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졸음 수준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험할 때 경고를 보냅니다.
팀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은 아레사 나탈로바 와유디(Aretha Natalova Wahyudi)는 "다일리는 졸음운전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세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며,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모니터링 기능, 필요에 따라 활성화할 수 있는 점진적 메커니즘, 사용자가 패턴과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웹 기반 대시보드를 탑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한 젊은 혁신가들로 구성된 두 팀은 인도네시아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기술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커리어를 위한 꿈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삼성 인도네시아 법인의 MX B2B 이노베이션 랩 책임자인 바누 프리바디(Banu Pribadi)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배경에는 삼성의 DNA에 새겨진 기술 혁신이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가 취업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코딩과 프로그래밍, IoT와 AI는 물론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기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공감 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이 포함됩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참여 학생들은 7개월 동안 각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멘토에게 집중적인 학습과 지도를 받으며 교육, 사회 및 보건 문제, 환경 및 재생 에너지 문제 등 세 가지 주요 주제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최종 단계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을 얻은 참가자는 솔루션 아이디어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제품 프로토타입으로 발전시키게 됩니다.
삼성 인도네시아 법인의 사회공헌을 이끄는 에니타 프라모노(Ennita Pramono)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젊은 세대의 디지털 기술 향상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리더를 육성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부합한다"며, “교육 내용과 멘토들의 지도가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Committ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