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대만의 제5회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서는 대만의 학생들이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한 15개 팀은 디자인씽킹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2023년 1등 수상팀인 KC 팀도 초청되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약 10개월 간의 여정이 어떻게 성장의 원동력으로 전환되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참가 학생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고 내일의 영웅이 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음료 매장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은 주로 친환경 컵 사용이나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케이트와 캐서린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KC 팀"이라는 이름으로 2023년 대만 솔브포투모로우에 참가하여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 경험은 이들의 학습 과정과 창업 계획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KC 팀의 프로젝트 "차 찌꺼기 재활용의 길"은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료 매장에서 버려지는 차 찌꺼기를 재활용합니다. 이 찌꺼기를 기름을 흡수하는 종이로 만들어 하천 보호 단체, 식품 업계 및 기타 수질 관련 이해관계자에게 공급합니다. IoT 기술 원리를 사용하여 수집된 차 찌꺼기가 일정 무게에 도달하면 푸시 알림이 재활용 업계에 전송되어 음료 매장, 기름 흡수 종이 공장, 재활용 사업자, 식품 업계, 환경 단체 간의 협력을 촉진해 온전한 경제 순환을 형성합니다.
같은 반 학생이었던 케이트와 캐서린은 STEM 과목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솔브포투모로우에 대해 알게 되자마자 서로를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Z세대답게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케이트와 캐서린은 핵 오염, 태양 에너지, 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문제를 고민한 끝에,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문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학생은 디자인씽킹 워크숍과 온라인 일대일 코칭 세션이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케이트는 초기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환경 보호와 재활용에 중점을 두었지만, 몇 주간의 코칭 세션 후 멘토가 프로젝트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이들을 설득하고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필요를 충족하는 제안서를 개발하고 이해관계자들이 이를 채택하도록 해 결국 아이디어를 상업화할 수 있었습니다.
캐서린은 "준결승에 진출한 후, 워크샵을 통하여 디자인씽킹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른 팀들과 그룹을 이뤄 많은 아이디어를 교환할 기회가 있었고,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의견을 모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일대일 온라인 코칭 세션에서는 멘토와 업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제안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여러 관점에서 작업을 검토하여 하나의 관점에서만 볼 때 생길 수 있는 맹점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약 10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KC 팀의 차 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는 결승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프로젝트가 일상 생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하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넘어 완전한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제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기름 흡수 제품을 구현하는 실용적인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KC 팀은 솔브포투모로우에서 얻은 제안서 작성, 실행, 발표 등의 기술을 학업과 창업 활동에 계속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기름 흡수 종이를 상용화하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2020년에 시작된 솔브포투모로우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시 교육국도 함께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은 2024년 11월 29일에 개최되며, 지속 가능성 전문가들이 최종 심사 위원으로 초청될 예정입니다.
대만 솔브포투모로우 2023 우승팀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