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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청소년들이 선보인 “사회를 위한 AI”

독일 2024/10/28

독일에서 진행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서 청소년들이 "사회를 위한 인공지능(AI)"라는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총 132개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소개되었으며, 사회를 위해 인공지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접근 방식으로 두각을 나타낸 3개 팀이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먼저 의사소통, 협업, 창의성, 비판적 사고 등 미래를 위한 역량을 젊은 세대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목표는 Z세대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젊은 세대는 자기 실현을 원하며, 설문 참여자의 55%는 만족스러운 일에서 자기 실현을 할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AI는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부로, 62%가 업무상 도움이 필요할 때 AI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솔브포투모로우에서는 AI를 활용해 교육, 건강, 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I를 다루는 기술을 강조했습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상위 5개 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프로젝트 파트너 저먼테크(Germantech)의 크리스탈(CRYSTAL) AI 툴을 활용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검증했습니다.

참가자 단체 사진

베를린에서 진행된 최종 발표

상위 5개 팀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앞두고 열린 결승전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의 유망 기술을 선보여온 베를린의 무대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을 제시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각 팀의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건강, 접근성,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에버스발데 지속가능발전 대학교(Eberswalde Un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브리타 M. 고셀(Britta M. Gossel) 교수, 저먼테크(Germantech)의 전무 이사인 마리아 그로스(Maria Gross), 삼성전자의 글로벌 프로젝트 및 마케팅 관리자이자 AI 전문가인 마커스 피터스(Marcus Peters), 임팩트 허브 베를린(Impact Hub Berlin)의 전무 이사인 레온 레이너(Leon Reiner), 엔젤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다니엘 폰 베델(Daniel von Wedel)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이 3개의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 심사위원단

고령자의 복약관리 및 정서지원

베를린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아우라(Aura) 팀은 디스플레이와 의약품 보관함을 결합한 AI 기반 건강 도우미를 개발했습니다. 이 도구는 사용자에게 복약 관리와 더불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노인의 독립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Aura 팀

첨단 기술의 접근성 확대

아라나(Arana) AI는 시각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 생활을 개선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스크린 리더를 비롯한 다양한 도구가 제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첨단 컴퓨터 기술은 시각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며, 이미 500명의 사용자와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Arana AI 학생들

재활을 돕는 스마트 글러브

브레멘에서 온 엑소힐(ExoHeal) 팀은 손 마비 환자를 위한 스마트 글러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첨단 솔루션은 로봇공학, AI, 신경가소성을 결합하여 신속한 재활을 돕습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앱 덕분에 집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엑소힐 팀은 향후 수년간 50만 명 이상의 환자를 돕고 재활 시설에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솔루션을 선보이는 ExoHeal 팀

솔브포투모로우 우승팀은 상금과 기술 장비 지원은 물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다음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업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임팩트 허브 베를린(Impact Hub Berlin)이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하며, 다양한 삼성 임직원 멘토가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합니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끄는 피터 혼(Peter Höhn)은 "학생들은 강한 열정과 노력을 통해 단기간 내에 첫 성과를 달성해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 연구를 위해 Edelman Data & Intelligence와 Dynata는 삼성을 대신하여 18~27세의 7,05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기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한국, 미국에서 두 번째 직업을 가진 2,004명이 포함됩니다. 온라인 조사는 2024년 5월 2일부터 5월 16일까지 실시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각 시장에서 연령과 성별에 따른 대표적 표본을 확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참고자료

• Samsung Electronics Newsroom (Germany): Mit AI zum Erfolg: Gewinner des Innovationswettbewerbs Solve for Tomorrow 2024 stehen f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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