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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피언 김희진과 체코-슬로바키아 솔브포투모로우 팀의 만남

체코 2024/10/02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 참가한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고등학생들이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골볼 한국 국가대표 선수 김희진을 만나, 자신들의 활동과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희진 선수와 학생들 단체 사진

2006년 토리노 때부터 패럴림픽의 비전을 공유해온 삼성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며 장애로 인한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패럴림픽과 기술은 모두 큰 발전을 달성해왔으며,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기회를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의 올해 파리 패럴림픽 슬로건은 ‘Open Always Wins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였습니다. 열린 마음을 통해 누구나 의미 있는 성취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놀라운 성과를 통해서도 이러한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은 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8개월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전문가 워크숍과 멘토링을 통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토타입이나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김희진 선수와 대화를 나누는 학생들

삼성전자 체코 및 슬로바키아 CSR 매니저 주자나 므라빅 젤레니치카(Zuzana Mravík Zelenická)는 “솔브포투모로우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파트너십과 동일한 원칙을 따른다”며 “삼성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기술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 학생들

올해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지난 솔브포투모로우 수상자들이 시각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체코의 슈댜르 나트 사자보우 (Žďár nad Sázavou) 중등기술학교와 중등직업학교에서 솔브포투모로우에 참여한 야쿠브 알도르프(Jakub Aldorf), 파트릭 스보마(Patrik Švoma), 야쿠브 쿠젤(Jakub Kužel)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낯선 환경에서 길을 찾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야쿠브 알도르프는 “낯선 환경에서 방향 감각을 익히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이 자신의 위치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한 패럴림피언 김희진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접한 패럴림피언 김희진은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팀원들에게 귀중한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김희진 선수

한국의 골볼 국가대표이자 팀 삼성 갤럭시의 홍보대사인 김희진은 스포츠와 사회 전반에서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희진 선수의 끈기와 결단력은 목표 달성을 위한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녀와 같은 열정으로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김희진 선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뮤지컬 배우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고 때는 시각장애 체육인을 위해 고안된 팀 스포츠인 골볼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김희진 선수는 한국 팀의 주장으로 28년만에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팀을 이끌었습니다.

김희진 선수는 “솔브포투모로우의 취지는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며 “기술은 열린 세상과 접근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에 솔브포투모로우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패럴림픽의 목표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스포츠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삼성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혁신가들을 만나 더 나은 세상과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번역기를 통해 소통하는 김희진 선수와 학생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솔브포투모로우

학생들은 솔브포투모로우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쿠브 알도르프는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접근법에 대해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접근법을 이해하고 활용하게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문제해결을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놀랍고 재능 있는 사람들에게서 큰 영감을 받았고,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의 계속되는 여정

주자나 므라빅 젤레니치카는 "솔브포투모로우의 목적은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혁신을 장려하고 젊은 인재들에게 기술 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며, "최근 프로젝트들의 성공은 이 프로그램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에는 흥미롭고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솔브포투모로우의 주제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입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고등학생들은 2024년 11월 15일까지 솔브포투모로우 2024-2025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삼성전자 뉴스룸(체코): Paralympionička Hee-jin Kim a tým česko-slovenského Solve for Tomorrow od Samsungu si povídají, jak překonávat překáž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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