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이탈리아가 피사 대학교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디지털 기술 및 소프트 스킬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청소년들을 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혁신의 여정을 동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4기에는 피사 대학교 외에도 제노바 대학교, 로마 트레 대학교, 단눈치오 키에티-페스카라 대학교, 볼로냐 대학교 등 이탈리아 전역에 분포한 5개 대학이 참여하여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진행 중인 대학 과정과 통합되어 컴퓨터 공학, 물리 및 수학, 정보공학과의 3년제 학위 과정의 2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론 수업에 이어 배운 내용을 실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와 밀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삼성은 피사 대학교와 협력하여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고 대학 교수들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소비자 가전 시장에 적용되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사이버 보안과 같은 주제에 대한 고급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는 동시에 아이디어, 프로젝트 관리 및 문제 해결 능력, 이른바 횡단 기술 또는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프로젝트는 영양이 풍부한 식용 식물의 새싹인 아로마 허브와 마이크로 그린을 수경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 화병입니다. 수경 재배는 수성 영양 용액에 뿌리를 담가 흙 없이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마트 화병의 프로토타입과 관련 앱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식물의 생체 기능을 모니터링하여 재배를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유지에 기초가 되는 배양액의 관수 및 투여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의 사회공헌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아나스타샤 부다(Anastasia Buda)는 “최근 몇 년 동안 기업들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탄탄한 STEM 배경을 갖춘 전문가를 점점 더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현재와 같이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이 점점 더 우리 삶에 깊이 침투해오고 있는 역사적인 순간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며, “한편,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수적인 소프트 스킬의 가치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바로 이러한 방향으로 대학과 협력하여 젊은이들이 미래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피사 대학교와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사 대학교의 로라 엘리사 마르쿠치(Laura Elisa Marcucci) 교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우리 학생들이 신기술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 세계의 도전을 경험해볼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라며, “최근 물리학과와 수학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과와 정보공학과 학생들까지 참여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제 간 워킹 그룹을 만들 수 있었다. 피사 대학교를 대표해 삼성전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