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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힘과 팀워크가 만날 때

페루 2024/10/28

피에로

삼성은 2014년부터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왔습니다. 2023년 페루에서 열린 솔브포투모로우에서는 기능성 부목을 선보인 'SIFT'팀이 최종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SIFT는 장애가 있거나 운동에 제한이 있는 환자의 재활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페트병을 재사용하여 3D 프린터용 필라멘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저렴한 부목을 제조합니다. SIFT 팀의 일원인 피에로 토레스(Piero Torres)를 만나보세요.

Q: 솔브포투모로우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와 제 친구들은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저희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솔브포투모로우는 우리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희 프로젝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역 병원을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우리 프로젝트가 저소득층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솔루션을 제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스스로 평가해보고 싶었습니다.

Q: 솔브포투모로우에서 개인적으로 어떤 경험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은 굉장히 알찼고, 특히 결선에 진출한 5개 팀이 함께 모여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같은 목표를 공유했기 때문에 다른 팀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제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갖고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팀 단체사진

Q: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솔브포투모로우는 학생들의 독립성을 촉진하는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 모델에 기반한 프로그램으로, 과학과 공학의 특징인 협동심을 고취하는 학습 커뮤니티를 제공합니다. 특히 기술, 공학 등을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팀은 뇌졸중 환자가 사용할 부목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했습니다. 공학과 경영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우리 팀의 모든 부분에 STEAM 모델이 내재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솔브포투모로우의 여정 내내 우리는 이 교육 모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Q: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기술의 힘입니다. 저희 프로젝트는 기술이 질병, 장애, 신체 기능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교훈은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술이 유익할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팀워크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협업 능력과 창의력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더 열린 시각을 가질 수 없고 결과물도 매우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협업하면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약점과 실수를 강점으로 바꾸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청중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솔브포투모로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팀 학생들과 교수님

Q: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로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부목을 제작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기에는 3D 프린터, 노트북, 3D 프린팅의 주재료인 필라멘트,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3D 프린팅에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올해는 병원에서 이 솔루션을 활용해 뇌졸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재료, 도구, 공간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Q: 솔브포투모로우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우리의 프로젝트가 지역사회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길 바랍니다. 의료, 환경 등 지역사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실행에 옮기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페루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는 많은 문제가 있으며, 해결책을 찾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생각한다면 먼저 현재를 생각해야 합니다. SIFT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영감을 받아 전 세계의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ference

• 삼성전자 뉴스룸(페루): [Entrevista] Piero Torres: “Este año queremos incluir nuestro método en el hospital María Auxilia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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